*글을 쓰는 건 첫 번째지만 편지 순서는 첫 번째가 난짱이 아니라서 ②가 붙었습니다.
Final Letter from μ's -> μ's 난죠 요시노 -> 아야세 에리
아야세 에리에게.
6년간 정말 고마웠어♡
지금도 처음 만났던 날을 기억하고 있어.
별로 연기한 적 없는 타입이라 어떻게 연기할지 계속 고민했었지.
하지만 어느새 ‘연기’ 하는 게 아니라에리는 에리 그 자체로 곁에 있어서.
친구 같이, 가족 같이.. 굉장히 가까운 파트너가 되어 있었지.
그리고 둘이 같이 ‘어떻게μ's의 아야세 에리를 빛나게 할까’ 에 몰두 했던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웃음)
말로 표현이 안 되는, 이상한 기분이야.
물론 따로 지낸 시간도 있었지만, 같은 눈으로 같은경치를 보고 같은 눈으로 같은 것을 듣고..
같은 것을 생각했는지는잘 모르겠지만 분명히 마음은 같았던 기분이 들어.
내가 에리고, 에리가 나였던.. 그런 시간도 확실히 있었던 것 같아.
정말 누구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같은 경치를 봐 왔지.
나는 역시 ‘우리들은 지금 안에서’의 안무에서 가장 처음 뒤돌아보았을때 보이는
9가지 색으로 물든 공연장을 다른 멤버들보다 먼저 볼 수 있는 그 시간이 정말 좋았어.
시작된다! 는 두근거림과 다른 멤버들보다 먼저 그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조금 우월감(웃음)
에리는 어땠어? 역시 같은 경치를 함께 볼 수있는 라이브는 아마 평생 잊을 수 없겠지.
그리고 라이브라고 하면 파이널라이브. ‘우리들은 하나의빛’에서 흘러내린 눈물.
내 체온도 올라가있을 텐데 흘러 넘치는 눈물이 왜 그리 뜨겁고 뜨거운지.
물론 그 때는 파이널 라이브라 쓸쓸함이나 여러 감정이 느껴졌지만
그렇게나 감정을 주체 못하게 될지는 몰라서 나도 스스로에게 놀랐어.
마치 내 몸이 아닌 것 같은..
그래서 그 눈물은 에리가 흘린거야! 라고 멋대로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미안.. (웃음)
아무튼 그 눈물의 뜨거움도 절대 잊을 수 없겠지.
6년간 같이 걸어 온 게 에리라서 정말 좋았어.
즐거운 시간을 많이 많이 줘서 고마워.
서로의 긴 인생 속에 6년이라는 시간을, 같은 몸을 써서공유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스피리츄얼하네~!! (웃음)
에라와 나, 나와 에리.
분명 그런 시간도 있었던 것 같아.
하지만 이제부터는 또 각자의 인생이야.
에리와 같이 경험한 여러 추억들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힘낼게.
같이 걸어와줘서 고마워.
파트너가 너였기에 나는 정말로 행복했어.
6년간 정말 고마워.
난죠 요시노
P.S.
졸업 축하해요!
P.S.2
스무살이 되면 맛있는 술 가르쳐줄게!(웃음)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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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난죠 요시노 '와' 아야세 에리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둘이 술 마시는 모습은 정말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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